서울 도심을 차로 자주 이동하시는 분이라면, 이제부터는 더욱 조심운전이 필요합니다.
2025년 6월부터 서울 시내 자동차 전용도로를 중심으로 '암행순찰차'가 본격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암행순찰차가 어떤 장비로 어떻게 단속하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도입되었는지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립니다.
🔍 1. 암행순찰차란? 왜 도입되었나?
그동안 과속이나 난폭운전 단속은 주로 고정식 카메라나 삼각대형 이동식 장비에 의존해 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카메라가 설치된 구간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다시 과속하는 일이 반복되어 단속의 실효성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2025년 5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6월부터 ‘암행순찰차’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암행순찰차란 쉽게 말해 탑재형 단속 장비를 갖춘 순찰차로 기존의 단속 차량과 달리 외관상 경찰차 표시가 없거나 최소화되어 운전자들이 단속 여부를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 도입 목적
▪️단속이 아니라 사고 예방과 경각심 유도
▪️도시 고속도로의 안전지대 부족 문제 해결
▪️실시간 단속으로 과속·난폭운전 상시 감시
💬서울경찰청 교통안전 소식 보기
⚙️ 2. 어떻게 단속하나요? 탑재된 ‘스마트 장비’ 소개
암행순찰차에는 첨단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경찰관이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주행 중 바로 단속이 가능합니다. 구체적인 장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탑재 장비 구성
장비 | 설명 |
📡 레이더 | 앞 차량의 속도를 실시간 측정하여 제한속도 초과 여부 판단 |
📷 고성능 카메라 | 차량 번호판 자동 인식, 영상 기록 저장 |
📍 GPS 연동 | 단속 위치와 차량 이동 경로 실시간 추적 |
💾 1TB 하드디스크 | 하드디스크 단속 영상 자동 저장, 경찰 서버로 전송 가능 |
참고로, 단속 기준은 일반적으로 제한속도 + 15km/h 초과 시부터 적용됩니다.
(예: 제한속도 80km/h 도로에서 95km/h 이상 달리면 단속 대상)
✅ 단속 과정은 이렇게!
① 주행 중인 차량 감시 (속도·차선 변경·급정지 등)
② 기준 이상 위반 차량 탐지 → 경고음 ‘띠링띠링’ 발생
③ 차량 번호 자동 인식 및 영상 저장
④ 경찰관이 영상을 검토하고 서버에 전송
⑤ 범칙금 또는 과태료 통보
🛑 3. 단속 대상은? 과속 외에도 이런 행위도 잡아냅니다
카메라와 영상 판독 기능을 통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합니다.
📌 주요 단속 대상
▪️ 🚗 과속 운전 (제한속도 초과 시)
▪️ 🌀 난폭운전 (급차선 변경, 급제동 등)
▪️ 🚫 갓길 주행
▪️ 🛑 불법 끼어들기
▪️ 📵 휴대전화 사용 운전
▪️ ❗️안전띠 미착용
실제 시범 운행 중, 휴대전화를 보며 운전한 40대 남성이 단속되어 범칙금 6만 원이 부과되기도 했습니다.
운전자는 "암행순찰차가 있는 줄 몰랐다"고 말할 정도로 외관상 눈에 띄지 않아 방심하기 쉽습니다.
🚗 4. 어디에서 운영되나요? 집중 단속 구간 정리
2025년 6월부터 서울 시내 자동차전용도로를 중심으로 암행순찰차가 상시 운영될 예정입니다.
🛣️ 주요 운영 노선
▪️ 올림픽대로
▪️ 강변북로
▪️ 내부순환로
▪️ 동부간선도로
▪️ 서부간선도로
이 외에도 순찰 차량은 유동적으로 다른 간선도로를 순찰하며 불시에 단속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여긴 단속 카메라가 없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이제 금물입니다.
📝 5. 나도 단속될까? 운전자 주의사항과 실천 팁
암행순찰차는 이제 서울 도심에서 상시 단속을 수행합니다.
특히 출퇴근길이나 주말 나들이, 고속도로 진입 전후 구간에서 다음의 주의사항을 꼭 기억하세요.
🚦 운전자 필수 체크리스트
✅ 항상 제한속도 준수하기
✅ 차선 급변경·급제동 삼가기
✅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 안전띠 착용 필수
✅ 갓길 주행·지정 차로 무시 안 하기
📢 TIP: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5분 일찍 도착하려다, 범칙금 6만 원 + 벌점까지 받으면 오히려 손해죠.”
경찰 측도 암행순찰차의 목적이 단속보다는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를 줄이는 것에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띠링띠링’ 소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와 가족의 안전이라는 점입니다.
이제 도로 위 단속은 더 이상 ‘보이는 카메라’만 조심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암행순찰차의 도입은 운전자에게 ‘깜짝 단속’보다는 ‘상시 감시 체계’로의 전환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과속과 난폭운전은 순간의 이득을 줄 수 있지만 그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운전 습관을 점검하고 더 안전하고 여유 있는 운전을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