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허위 매물, 깡통전세, 과장 광고, 부당 중개 수수료 요구 등 부동산 관련 불법 행위가 곳곳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세 사기 피해는 사회 초년생뿐 아니라 중장년층과 고령층까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피해를 당했거나, 혹은 의심되는 경우
어디에 신고하면 되는지, 어떻게 신고하면 되는지, 그리고 실제 신고에 도움이 되는 팁까지 하나하나 정리해드립니다.
✅ ‘부동산 불법행위 통합 신고센터’란?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관련 불법 행위 전용 신고 창구입니다.
기존에 각각 운영되던
▪️부동산거래질서 교란행위 신고센터
▪️부동산광고시장 감시센터
이 두 곳을 하나로 통합해,
허위 매물부터 전세 사기까지 한 곳에서 신고할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 어떤 걸 신고할 수 있나요?
다음과 같은 부동산 사기나 불법행위가 신고 대상입니다.
| 구분 | 신고 대상 사례 |
| 허위 매물 | 존재하지 않는 매물을 인터넷에 올려 사람을 유인하는 경우 |
| 과장 광고 | 전셋집 조건을 실제보다 좋게 꾸며서 광고하는 경우 |
| 깡통전세 | 전세가가 집값보다 높거나 비슷해서 보증금 돌려받기 어려운 매물 |
| 가격 담합 | 지역 내 중개사끼리 짜고 집값을 올리거나 특정 가격 이하로 거래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 |
| 부당 수수료 | 법정 중개수수료보다 더 요구하거나, 등록되지 않은 중개사가 계약을 진행한 경우 |
📝 신고 방법은?
절차는 어렵지 않습니다.
포털(네이버, 다음)에서 ‘부동산 불법행위 통합 신고센터’를 검색해 접속하거나
아래 링크로 바로 접속하세요.
👉https://cleanbudongsan.go.kr/main/main.do
[신고 절차 요약]
1. 회원가입 또는 비회원 신고 가능 (비회원도 신고 가능하나, 진행 상황을 확인하려면 로그인 필요)
2. 신고서 작성
▪️신고자 정보
▪️신고 대상자(부동산 중개사 등)
▪️신고 내용 요약
▪️입증자료 첨부 (중요!)
3. 입증자료 예시
▪️매물 광고 스크린샷
▪️계약서 사본
▪️대화 녹취록
▪️실거래가 비교 자료
▪️문자, 카카오톡 등 증거 이미지
4. 접수 후 경과 확인 가능
▪️로그인하면 본인이 낸 신고 처리 진행 상황도 볼 수 있음
🧾 예시 상황: 이런 경우, 꼭 신고하세요
▶ “매물 있다고 해서 갔더니, 이미 계약됐다고 하며 더 비싼 집을 보여줌”
→ 허위 매물 + 과장 광고
▶ “중개사가 계약서 쓰기 전에 수수료 100만 원 요구”
→ 부당 수수료 요구
▶ “집주인 전세금 돌려줄 돈이 없다는데, 중개사는 처음부터 알았던 듯한 말투”
→ 깡통전세 유도 + 정보 은폐
👀 실질적인 피해 예방 꿀팁
신고는 사후 대처지만, 사전 예방도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행동을 생활화하세요.
✅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활용
→ 주변 시세와 비교해 허위 매물 여부 확인
✅ 계약 전 등기부등본 반드시 열람
→ 집의 근저당, 소유권, 전세보증금 반환 가능성 등 체크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고려
→ 전세사기 피해 시 보증금 일부 보전 가능 (HUG 등에서 운영)
✅ 중개업소 등록 여부 확인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연수교육, 직무교육 신청, 국토교통부 공식지정 부동산거래정보망 한방
www.kar.or.kr
👪 중장년층과 고령층도 주의 필요!
젊은 층만이 피해자가 아닙니다.
최근에는 은퇴 후 전세로 이사하거나, 자녀에게 집을 구해주는 중장년층도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접하지 못하는 경우 허위 정보에 속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 가족 중 누군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꼭 '부동산 불법행위 통합 신고센터'와 같은 공공 서비스를 알려주세요.
부동산은 한 번 계약하면 피해 금액이 수천만 원에 달할 수 있는 큰 거래입니다.
불안한 상황이 생기면 “설마...” 하지 마시고,
의심되는 순간부터 신고를 준비하세요.
또한 내가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불법 행위를 신고함으로써 다른 피해자 발생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